(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올해 99세의 세계 최고령 이혼자가 생긴다. 50년 전 일로 80여년의 결혼생활을 끝내려한 것.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성 안토니오 C가 크리스마스 며칠 전 부인 로자 C(96)가 1940년대 외도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결혼 생활 80여 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이들 부부는 현재 별거 준비에 들어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5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자, 1명의 증손자가 있다. 법원에서 이혼이 확정되면 이들은 2009년 98세에 이혼한 영국의 동갑내기 부부의 기록을 깨고 최고령 이혼부부가 된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