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많은 미분양, 양도세 중과폐지에 관심 가져볼만"

2011-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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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12·7 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가 내년에 폐지 된다. 다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까지 시행이 되면 양도세 감면 효과는 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임대사업자로 등록, 5년 이상 임대사업을 운영한 뒤 보유 주택을 매각해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양도세 중과 폐지로 굳이 번거롭게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지 않아도 세금혜택을 보게 돼 투자 여건이 더 좋아졌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들은 분양가 할인을 비롯해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료 등 혜택들이 많아 세금과 더불어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여윳돈이 있다면 올해 안으로 서두르는 것이 세금을 더 절약할 수 있다. 9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이 올 말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단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잔금을 납입하거나 등기를 신청해야 한다. 또 취득세 감면 조치는 가구당 주택 수가 아니라 개인을 기준으로 해 1주택자를 따지는 것이어서 부부라도 각각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양도세 중과 폐지는 양도 부담이 없어지고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매매시장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팀장은 또 ”최근에는 시장 회복 등의 기대감에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 혜택 많은 미분양 아파트를 선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미분양 아파트를 고를 때에는 파급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굵직한 개발호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된다. 남산과 인접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한다. 평균 분양가가 3.3m당 2200~2500만원선으로 주변보다 20~30%이상 저렴하다. 계약금은 일부 정액제, 일부는 10%이며 2013년 1월 입주 전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

강동구 고덕동에는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177㎡ 1142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5분 거리에 있고, 최근 9호선 고덕역 연장이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해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다. 종전 분양가보다 최대 41% 할인 조건으로 분양한다.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 177㎡는 32~41%의 할인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계약금도 분납 가능하며, 잔금은 계약 후 6개월 후에 내면 된다.

현대산업개발이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계약금 5%, 중도금 10%이며 나머지 85%는 잔금으로 내면 된다. 특히 계약 후 바로 이사비 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돌려준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인계푸르지오’도 6000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인 3억6000만원으로 분양하고 있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19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지역 최초로 분양가 10% 할인 및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더 프라우Ⅱ’ 아파트 잔여세대를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40%까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A3블록 ‘코오롱 더 프라우Ⅱ’는 지하 2층, 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129~219㎡ 아파트 180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0~59㎡ 오피스텔 197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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