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도티기념병원 대표 권글라라 수녀(왼쪽)와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사장(오른쪽)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22일 오후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자선의료기관인 도티기념병원에서 노후된 의료장비 교체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1억원의 후원금은 작년에 기부한 2억원으로 노후된 엑스레이를 교체한데 이어, 초음파영상진단기 및 치과유니트체어 등 의료장비를 교체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도티기념병원은 사회 소외계층과 외국인 노동자 등 빈민층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곳으로, 한국증권금융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단이 주말에 정기적으로 노력봉사를 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사내 자원봉사동호회원들이 모여 산타복장을 하고 다문화 어린이 생활시설인 신길동 살레시오다문화지역아동센터에서 캐롤을 부르고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클로스 소원성취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외계층어린이를 위로할 계획이다.
한국증권금융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2011 연말 희망․사랑․행복 나눔’ 사회공헌행사를 실시해 지난 11월 말부터 2억5000만원 규모로 여러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고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어린이 수술비 및 치료비로 2000만원을, 29일에는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계층의 소외아동을 위해 방과 후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비로 2000만원을 후원하는 후원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연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힘쓰겠다"며 "나눔문화가 전파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번쯤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