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곡지구 '그린홈' 시범단지 착공

2011-12-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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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컨소시엄 시공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22일 서울 강남 세곡보금자리지구 A7블록 내 그린홈 시범단지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계룡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으로 구성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공사가 시작된다. 준공은 2013년 9월 예정이다.

이번에 시공자로 선정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건축, 에너지, 기계, 전기, 조명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에너지 저감기술을 제안하여 경쟁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강남 세곡보금자리지구에는 공동주택 10개동(15층) 765가구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3개동 210가구가 그린홈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그린홈 시범단지는 총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일반 단지에 비해 68%까지 절감하고, 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연간 236 ㎾h(총에너지소비량의 7.3%)의 태양광 발전을 하게 된다.

또 자연지형에 따른 완만한 단지계획과 정남과 남동향의 판상형배치로 자연채광을 적극 활용하고, 단열성능이 우수한 창호와 세대현관문의 설치, 전체 승강기홀과 부대시설의 LED 적용, 옥상녹화 등으로 냉난방부하를 대폭 줄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홈 시범단지가 조성되면 그린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그린홈 보급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관련 기술 및 고효율 기자재 개발 등이 가속회되어 그린홈 기술 경쟁력 강화와 건설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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