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구장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9월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물의를 빚은 부산 사직구장의 흙이 전면 교체된다.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위탁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더그아웃 앞쪽, 외야 러닝트랙, 홈플레이트 부근, 내야 등지에 석면 성분이 검출된 감람석 파쇄토를 수거해 마사토로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직구장은 지난 9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 진행한 야구장 현지 조사에서 잠실구장 등 4개 야구장과 함께 그라운드 흙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돼 시즌 종료 후 교체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