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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송파대로에 위치한 관광호텔의 용적률이 완화돼 기존 12층에서 14층으로 증축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송파대로 제1종 지구단위 계획 변경결정 및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의로 관광숙박시설 용적률(준주거지역 400%)이 478.5%로 완화됐으며, 이에 따라 건축물의 층수는 지상 12층에서 지상 14층으로 2개층 증축이 가능해졌다. 객실수도 60실에서 84실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강남구 역삼동 650번지 일대 3만8700㎡에 상업·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926정거장 주변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가결했다.
대상지는 차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향후 의료관광수요에 대비한 도시기능의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심의에 따라 이 지역에 들어서는 시설은 인센티브 등을 통해 상업·업무 기능과 의료·관광숙박 기능을 권장받게 되며 지하철 출입구 등의 시설물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인접 건물이나 민간 대지로 이전한다.
한편, 종로구 평창동 400-500번지 일대 '평창동 주택지 조성사업지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과 동대문구 제기동 136번지 일대 '제기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등 2건은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