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이틀연속 하락...1857.75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850선에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31포인트(-0.34%) 떨어진 1857.75로 장을 끝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은 점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실망감과 유로존 불안이 지속되며 외국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 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3억원, 39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45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하락종목과 상승종목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전기전자(-0.88%) 서비스업(-0.66%) 보험(-0.65%) 비금속광물(-0.59%) 운송장비(-0.53%) 등이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1.98%) 음식료품(1.55%) 은행(1.42%) 종이목재(1%) 통신업(0.91%)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기아차(-1.34%) 현대모비스(-1.2%) 삼성전자(-0.95%) SK이노베이션(-0.93%) 등이 떨어졌고, SK텔레콤(1.34%) 하이닉스(0.88%) LG화학(0.8%) 한국전력(0.77%) 등이 올랐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3개 포함 435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382개다. 보합 종목은 8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