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이치현 강인원 권인하의 프로젝트 그룹 ‘더 컬러스(The Colors.사진)’가 8090음악 부활의 깃발을 내건다.
엔터전문 마케팅기업 에이엠지글로벌은 14일 오는 22일 저녁 7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더 컬러스의 첫 디너쇼가 열린다고 밝혔다.
더컬러스는 대표적인 8090뮤지션들의 집합체다.
더컬러스의 이치현은 86년 발표한 <사랑의 슬픔>을 비롯, <집시여인>, 그리고 <홀리데이>같은 추억의 스테디 셀러를 노래한다.
강인원은 85년 1집 앨범의 <어린 왕자>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그리고 데뷔무렵 즐겨 부르던 <Aubrey(오브리)>를 노래하며 우리들의 인생을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는다.
권인하는 93년 발표한 <갈테면 가라지> <사랑이 사랑을>, 그리고 팝송으로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레퍼토리로 준비한다.또 대표적인 89년 고 김현식과 강인원 권인하가 함께 불렀던 <비오는 날 수채화>를 합창하며, 잠자고 있는 8090세대를 깨운다는 구상이다.
만년 나비소녀 김세화가 더컬러스와 함께 공연한다. |
이번 공연에는 더컬러스와 함께‘나비소녀’김세화가 게스트로 합류한다.
한편, 쉐라톤 워커힐 예능팀 양진욱PD는 “8090시절은 어느때보다도 한국 가요계에 다양한 음악장르가 나타났고, 전무후무한 100만장~200만장 밀리언셀러를 열었던 르네상스였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가수다’도 8090가요의 리메이크판 이나 다름없다”라면서 “당시 10대~20대 열혈 가요팬들이 지금은 30~40대로 비즈니스의 중심이 돼있다. 워커힐은 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8090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02)455-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