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가입자 50만명 돌파

2011-1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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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은 지난 13일 국내 최초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50만명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4G LTE 50만 가입자 돌파는 서비스를 상용화한지 5개월, 4G 스마트폰인 갤럭시S2 LTE를 출시한 지 77일만이다.

4G LTE 서비스의 성장은 3G 서비스(WCDMA) 상용화 대비 2.5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지난 2006년 5월 상용화한 3G 서비스는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1년 2개월이 걸렸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2만3000명이 4G LTE에 가입했으며, 지난 9월 28일 4G 스마트폰 출시 이후 SK텔레콤 스마트폰 판매량의 35%를 LTE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다.

4G LTE 고객은 3G 고객 대비 42% 많은 월 평균 1.32GB의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데이터의 69%를 동영상·음악 등 멀티미디어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TE 가입자 50만 명 돌파를 본격적인 4G LTE 대중화 신호탄으로 보고 있는 SK텔레콤은 내년 1월 28개시, 4월 전국망 구축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장되면 다시 한 번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망 기술인 PETA(페타) 솔루션의 1단계인 기존 대비 체감속도 2배, 용량을 3배로 늘려주는 스캔(SCAN)기술과 건물 내부 및 지하 공간에 기존 중계기를 LTE망에 적합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중계기(UR)의 서울 지역 적용을 완료했다.

PETA 솔루션 2단계 기술로 기지국 경계 지역의 품질을 4배 높이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CoMP)’ 적용도 연내 개시하고 기지국이 스스로 운용·유지·보수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자가운용 기지국 기술(SON)은 내년 1분기 중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서비스 론칭 당시 목표였던 LTE 50만 가입자를 훌쩍 뛰어넘는 기세로 4G LTE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상위 네트워크 기술 적용을 앞당기고,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제를 선보여 세계 최고의 4G LTE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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