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2구역 텐즈힐' 127㎡형 거실 전경.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구 지정 이후 10년 동안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그동안 기다렸을 수요자들의 기대에 품질로 보답하겠습니다.”(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 신상진 분양소장)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4개 대형 건설사 공동시공으로 기대감이 높은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 모델하우스를 13일 찾았다.
텐즈힐은 총 1148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55~157㎡ 20가구 등 총 512가구다. 이중 모델하우스 2층에는 84㎡C, 127㎡, 3층에는 84㎡A, 157㎡의 유닛이 조성됐다.
84㎡의 경우 한쪽 면을 세 구간으로 나눈 3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복도와 현관이 일렬로 놓인 A형은 C형에 비해 넓은 느낌을 줬다. C형은 안방에 별도의 드레스룸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주방은 베란다 확장 시 싱크대와 가스렌지가 ㄷ자형으로 설치돼,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란다 확장비용은 별도로 약 700만~1200만원이 소요된다.
125㎡형은 중소형 면적보다 두배 가량 긴 현관 복도가 설치돼, 신발장 등 수납공간 활용에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157㎡형은 원목을 소재로 꾸민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텐즈힐 아파트가 들어서는 왕십리뉴타운은 10년전 시범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분양이 지연돼 왔다.
신상진 분양소장은 “더는 사업을 미룰 수 없다는 시공사와 조합원간 공감대 형성으로 분양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텐즈힐은 21일 1순위를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근에 마련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48만원대다. (02-525-5299)
'왕십리 2구역 텐즈힐' 84㎡C형 거실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