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녀' 문희준 "HOT 재결합 가닥 잡히고 있다"

문희준 H.O.T 재결합설 (사진:OB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설의 아이돌 그룹 H.O.T 재결합 가닥이 잡히고 있다.

H.O.T의 멤버 문희준은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문희준은 “재원이가 제대를 할 때 재결합 이야기가 불거졌었다”면서 “이후 H.O.T의 재결합에 대한 시기와 방법이 거의 합의가 됐다가 세부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자꾸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재결합의 의지가 있지만, 소속사가 다르다 보니 서로 제시하는 조건들이 다 다르고 이를 조율하기가 싶지 않다”며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멤버가 합의를 한 것은 일단 뭉치더라도 우리를 만들어 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해주시는 대로 토를 달지 않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준 발언은 그동안 실체 없이 떠돌던 H.O.T 재결합설에 좀 더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의외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H.O.T는 매년 ‘재결합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은 원조 아이돌그룹’ 1위로 꼽히는 그룹으로 올 초 막내 이재원 제대현장에 멤버 모두 모이면서 또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한편, 문희준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검색녀’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