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중국 증권감독당국이 572억 위안(한화 10조3000억원) 규모의 수상한 거래가 포함된 6건의 사기 사례를 적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상해증권보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범행 가담자들은 텔레비전에서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애널리스트 30여명의 도움을 받아 552개 기업의 주가를 조작하고, 4억2600만 위안(한화 768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당국은 밝혔다.또 주식 투자자문가들이 자신이 매입한 종목을 추천하거나 내부 정보를 누설해 주가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증권감독당국은 증권업계 관계자 외에도 자신의 직책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관료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