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윈, 미스터파크 꺾고 그랑프리 경마 우승

2011-12-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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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4세말인 ‘터프윈’이 2011 그랑프리 경마(총상금 4억5천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경호 기수를 태운 터프윈은 11일 서울경마공원 2,300m 경주로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스터파크’를 2위로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터프윈은 1코너를 돌 때만해도 14마리 중 11위였지만 이후 무섭게 질주하며 선두권의 말들을 따라잡았다.

18연승과 함께 이 대회 2연 연속 우승을 노렸던 미스터파크는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서울경마공원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보기 위해 3만7천여명의 경마팬들이 몰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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