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하이틴 스타 유경아가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던 사연을 고백했다.
유경아는 82년 MBC '호랑이 선생님'과 91년 KBS2 '맹랑시대'에 출연했다. 당시 유경아는 청순한 매력을 앞세워 뭇 남성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데 '맹랑시대' 출연도중 돌연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유경아는 "'맹랑시대' 출연하다말고 미국으로 떠났다. 아버지께서 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아버지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 2년 더 사시고 눈을 감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간간히 드라마에 얼굴을 비쳤다. 현재 SBS '내일이 오면'에 출연 중이다. 유경아는 다시 연기자로 복귀한 것에 대해 기뻐했다. 유경아는 "오랜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서니까 어릴 적 소풍갈 때처럼 설렌다"면서 "나도 모르게 얼굴에 웃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유경아는 '내일이 오면'에서 인간미 넘치는 노처녀 역할을 선보이고 있다. 유경아는 "감독님의 주문대로 연기를 서보이고 있다. 앞으로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일이 오면'은 주말 저녁 8시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