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고령자 전용주택 공급 확대해야”

2011-1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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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硏 최영국 박사, ‘100세 시대 콘퍼런스’서 주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평균 수명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국내 인구가 고령화 추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를 위한 전용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최영국 박사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11개 정부부처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주최로 열린 ‘100세 시대 종합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100세 시대를 대비한 국토 및 도시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최 박사는 주거분야에서 취약한 고령자의 건강과 선호 등을 고려해 의료서비스 중심·여가중심 등 다양한 고령자 전용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최 박사는 “고령자가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개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비 지원도 검토해야 한다”며 “고령자가 대중교통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운전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 및 지역 정주분야에서는 도시 계획, 보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건강도시(Healthy City)’ 구현과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여가활동 시설·공간 확충을 제언했다.

그는 “건강증진과 휴양을 위해 도시내 건강·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수변지역을 활용한 건강촉진형 활동공간과 도시 텃밭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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