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터키에 지진피해복구 성금 전달

2011-12-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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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KCC가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진 등 천재지변이 발생한 지구촌 곳곳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KCC는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에 피해복구 성금 8만TL(터키 리라: 한화 약 5000만원)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형제의 나라’ 터키는 10월 말 터키 동부지역인 Van에서 리히터 규모 7.2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한 500여명이며 사상자 수는 1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KCC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적신월(터키 적십자) Kocaeli 지점에 기부했다.

KCC측은 지진 피해자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이에 적신월 관계자는 “터키 전국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며 “KCC의 성금이 지진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지난 3월에도 일본 아사히글라스와의 합작회사인 KAC(Korea Autoglass Corporation : KCC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안전유리를 생산함)를 통해 일본에 지진피해복구성금 50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 2008년에는 중국 쓰촨성에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2억여 원의 성금을 전달했었다.

KCC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구촌 이웃사촌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현지인들에게 나눔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의미에서의 ‘글로벌 초일류 정밀화학기업’을 향한 길을 한 단계씩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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