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두바이유 108.86弗

2011-12-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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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55달러 오른 108.8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현지시간 오는 8~9일 열릴 예정인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필요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9달러 내린 100.49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28달러 하락한 109.5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의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1.44달러 오른 112.21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96달러 상승한 128.96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1.99달러 올라간 127.01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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