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와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개선되는 내용을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가 받아 일괄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경기도와 동서남북 권역별로 분기에 1차례 이상 금융교육과 민원상담을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도내 31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신용관리, 재무설계 등 강의주제를 골라 수시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권 원장은 경기도에 본점을 둔 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례를 들면서 “소비자들이 금융교육을 통해 피해를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큰 낭패를 보지 않고 사는데 (금융교육이) 평생 길잡이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광역자치단체와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