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배우 태형 [사진=영화 '테헤란을 팝니다' 스틸 사진]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이란 여배우 마르지 바파메르가 사회비판을 주제로 한 영화에 출연해 태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한 언론매체는 "최근 이란 예술가들에 대한 규제를 주제의 영화에 출연한 이란 여배우 마르지 바파메르가 징역 1년과 90대 채찍질을 당하는 태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My Teheran For Sale)'에 출연한 마르지 바파메르는 2010년에도 반 이슬람 주제 영화에 출연해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는 호주와 이란 합작 영화로 테헤란의 한 여배우가 출연하는 공연이 당국에 의해 금지되자 비밀리에 자신의 예술 활동을 하는 내용을 그렸다.
한편, 바파메르는 이란 법원에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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