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다양한 형태의 마임 공연이 열리는 축제 '2011 한국마임'이 오는 15일부터 개최된다.
한국마임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올해 23회째로 대학로 선돌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서울 시내 복지시설 등에서 펼쳐진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15일 오후 4시 야외 공연으로 '광대 퍼레이드-앗! 광대多'가 열려 행인들도 자유롭게 마임을 즐기도록 했다.
은평구 상림마을 작은도서관과 구로구 씨앗장터를 비롯한 서울 시내 복지시설 곳곳에서는 '찾아가는 마임'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선돌극장 무대에서는 김찬수마임컴퍼니의 '도둑', 동네발레연합의 '한번만 살려주세요', 마임극단 동심의 '활 쏘는 사람' 등 창작 마임공연 18편이 유료(전석 2만원)로 공연된다.
한편 올해 축제에는 초연작 대상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극단 마음같이의 '마임, 판소리 춘향전'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문의. 0502-160-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