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LIG손해보험 사장(왼쪽)은 11일 각종 검진장비를 갖춘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버스를 천은미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 버스는 향후 전국 240개 보육시설과 150개 특수학교를 정기 순환하며 지속적인 무료 검진사업에 이용될 예정이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LIG손해보험은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한국척추측만증재단에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버스를 쾌척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우진 LIG손보 사장은 이날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각종 의료기기를 갖춘 1억 3000만원 상당의 검진버스를 천은미 척추측만증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버스는 향후 전국 240개 보육시설과 150개 특수학교를 정기 순환하며 지속적인 무료 검진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LIG손보는 앞선 2008년부터 회사와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LIG 희망나눔기금’ 6억여원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척추측만증 아동 100여명의 수술 및 치료비로 사용해왔다.
김 사장은 “‘희망나눔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과 의료비 지원에 잘 사용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아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