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타이어공업協, 글로벌 타이어 CEO 회의 참가

2011-10-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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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마모입자 유해성 연구결과 발표 및 친환경 기술 논의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지난 7일 미국 메릴랜드하얏트 리젠시 체사피크 베이 호텔에서 열린 11대 글로벌 타이어업체 최고경영자(CEO) 회의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의는 타이어 산업의 지속 발전에 따른 문제에 대한 연구 및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05년 3월 1차 회의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미국 굿이어, 쿠퍼, 유럽 미쉐린, 컨티넨탈, 피렐리, 일본 브리지스톤, 스미토모, 요코하마, 도요, 국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11개 기업 대표 및 대한타이어공업협회, 미국고무협회, 유럽타이어·고무협회, 일본자동차타이어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내 주요 참가 인사는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사장), 신기택 대한타이어공업협회 부회장 등이다.

협회는 이번 회의에서 타이어 마모입자와 원료물질이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및 관련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독일 고무기술연구소(DIK)와 미국 켐리스크(ChemRisk), 하버드대 공중보건연구소 교수로 구성된 독립 자문위원회 등이 다년간 연구한 결과 타이어 마모입자가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잠정 결과보고가 있었다”며 “최종 결과는 향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환경과 인체에 대한 무해성을 바탕으로 연료효율성 및 내구성, 온실가스 감축, 타이어 중량을 낮추는 신규 나노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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