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시장(사진 가운데)이 ‘2011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가 국토부가 주최한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2011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선도사례 분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시는 그동안 북한강 동부권역을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관광 거점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가꾸기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한강 수변공원과 총 연장 169.3㎞의 다산길 13곳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조안면 일대를 수도권 최초로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달 26일부터는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 유기농가의 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팔당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밖에도 세계 최초로 유기농박물관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참여해 규제를 극복한 주민 참여형 마을가꾸기사업 성공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동부권역을 유기농 메카와 슬로시티 허브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도시로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