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가 또 한번 큰 사고(?)를 쳤다.
이는 의왕시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2011년 도시대상’에서 녹색교통도시부문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기 때문.
시는 “최근 군산에서 개최한 ‘도시의 날’행사에서 의왕시가 도시공간 및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1 도시대상’은 지금까지 도시대상이 가진 역사성과 도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비전을 함께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체계 구축으로 우리나라 도시계획 및 행정에 대한 대표적인 평가체계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평가과정에서 도시간의 부당경쟁을 막고 객관성과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학회, 시민단체, 언론이 공동으로 참여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도시평가기준을 설정하여 평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번평가는 기본영역 평가지표 10%와 녹색교통도시 평가지표 90%가 반영돼 순위를 결정했으며, 시는 기본영역평가지표인 ▶주택공급 및 주택의 질 ▶주거환경 개선 ▶주거안정 ▶도로여건 개선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는 유난히 상복이 많은 해였다”면서, “시민들이 더욱 생활하기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해 오백여 의왕 공직자들과 함께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