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新京報)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택건설부는 최근 지난 1~9월 중국 전체 보장성 주택 건설 사업 진척 상황을 발표, 9월 말 기준 중국 전역 보장성 주택 986만호가 현재 건설 중에 있어 평균 착공률이 9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 21만8000호를 비롯해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장쑤(江蘇), 저장(浙江), 푸젠(福建), 산둥(山東), 광시(廣西), 충칭(重慶), 쓰촨(四川), 산시(陝西), 간쑤(甘肅), 닝샤(寧夏) 등 15개 지역은 이미 올해 보장성 주택 건설 목표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후난(湖南), 윈난(云南), 시짱(西藏), 칭하이(靑海) 지역에서 보장성 주택 평균 착공률이 95% 미만인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 지역에서 보장성 주택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이처럼 보장성 주택 건설 사업이 원만하게 이뤄지는 만큼 전문가들은 이제 보장성 주택의 품질 보증, 공평한 분배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다웨이(張大偉) 베이징 중위안(中原) 부동산 시장 연구 총감은 “현재 각 지역별 목표치 달성 상황이 매우 순조롭다”며 “올해 보장성 주택 건설 임무는 이미 완성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업용 주택과 비교해 보장성 주택은 공평한 공급과 반납 시스템이 완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장 총감은 “보장성 주택 1000만호 주택별 평균 면적이 80㎡라고 가정했을 때 총 건설면적은 8억 ㎡에 달한다”며 “향후 보장성 주택 건설 면적이 시장 전체의 20%를 차지한다면 중국 주택 시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보장성 주택과 고소득층을 위한 상업용 주택이 함께 공존하는 건전한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