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포스코 상무는 6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1 글로벌 녹색성장포럼(GGGF)’에서 포스코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GEFRI)이 주관하는 ‘2011 글로벌 녹색성장포럼(GGGF)’에서는 철강을 비롯해 에너지·자동차·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문가들이 녹색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이 상무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2%를 차지하는 철강 산업은 온실가스 규제에 영향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라며 “국내에서도 철강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11%를 차지하는 만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논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는 2050년까지 기존 공정과 전혀 다른 수소환원제철 프로세스를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포스코가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설명하며, 저탄소 녹색 철강을 위한 포스코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했다. 파이넥스 공법은 기존 고로 대비 황산화물(SO) 19%, 질소산화물 (10%), 먼지 52%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는 연료전지와 폐기물 에너지, 풍력 및 해양 에너지 등 포스코 패밀리의 녹색사업 및 진행사안도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