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녹색포럼] “포스코, 저탄소 녹색 비즈니스 확대…위기를 기회로”

2011-10-06 15:25
  • 글자크기 설정

이영훈 상무,글로벌녹색성장포럼서 전략 발표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M&A 열풍, 원자재 폭등, 중국의 성장, 환경 규제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저탄소 녹색 비즈니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영훈 포스코 상무는 6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1 글로벌 녹색성장포럼(GGGF)’에서 포스코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GEFRI)이 주관하는 ‘2011 글로벌 녹색성장포럼(GGGF)’에서는 철강을 비롯해 에너지·자동차·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문가들이 녹색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이 상무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2%를 차지하는 철강 산업은 온실가스 규제에 영향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라며 “국내에서도 철강 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11%를 차지하는 만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논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 7000만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포스코도 녹생성장이 시급하다”며 “포스코는 2020년까지 저탄소 철강 및 녹색비즈니스에 7조원 투자해 (최근 3년 평균 대비)조강 이산화탄소 원단위 9% 감축과 사회적 온실가스 1400만톤 감축은 물론, 녹색일자리 8만7000명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는 2050년까지 기존 공정과 전혀 다른 수소환원제철 프로세스를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포스코가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설명하며, 저탄소 녹색 철강을 위한 포스코의 앞선 기술력을 소개했다. 파이넥스 공법은 기존 고로 대비 황산화물(SO) 19%, 질소산화물 (10%), 먼지 52%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는 연료전지와 폐기물 에너지, 풍력 및 해양 에너지 등 포스코 패밀리의 녹색사업 및 진행사안도 다뤄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