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1 한일 축제한마당’개막식에 참석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축제한마당은 한일 양국이 참된 이웃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는 (대지진 피해가 난) 동북지방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있다”면서 “한국 국민들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 빨리 대재난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일 축제한마당 개막식에는 우리 측에서 최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신각수 주일 대사, 이상득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하마다 가즈유키(浜田和幸) 외무성 정무관,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