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주의보' 발령..안전한 성묘 위한 방충용품 판매 인기

2011-09-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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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가을철 급성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안전성묘를 위한 방충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쯔쯔가무시는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를 통해 전염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특히 추석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 간(9월 1일~7일) 진드기 제거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제거제는 몸에 직접 뿌리거나 발라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최근 쯔쯔가무시 주의보 발령과 함께 수요가 부쩍 증가했다.

말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제품들도 인기다. ‘말벌킬러’는 말벌에 닿는 즉시 벌의 피부로 약재가 흡수되어 말벌을 바로 제거할 수 있는 살충제로, 벌집 내 직접 분사해 안에 있는 말벌 및 유충, 알까지도 박멸한다.

이 밖에 해충방제용 보호복과 방충모자 등 벌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제품들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옥션 생활용품 카테고리 김은신 팀장은 “ 가을철 성묘시즌이 되면 쯔쯔가무시나 말벌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관련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며 “성묘 시 풀밭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미리미리 퇴치제를 뿌리거나 방충 복장으로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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