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中 총영사관 설치 논의 본격화

2011-08-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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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 황핑 중국영사국장 접견<br/>중국 외교부 영사국장 제주 방문,현장답사<br/>제주에 중국총영사관 설치 상호 협력하기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에 중국 총영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중국 외교부 황핑(黃屛) 영사국장이 23일 제주를 방문, 우근민 지사와 면담을 갖고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황핑 국장은 26일 개최되는 한ㆍ중 영사업무 협상회의에서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 설치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앞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의에서 제주에 총영사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한국 정부에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제주도는 황핑 국장 방문을 계기로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연내에 조속히 설치하여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며, 26일 영사회의 결과에 따라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중국대사관,주부산총영사관,주광주총영사관 등 3개 중국 공관이 있으며, 제주는 주광주 총영사관 관할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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