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손은 20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올려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감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홈페이지 가입자 35만명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알려졌다.
엡손은 해커의 위치를 추적중이나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해킹 당한 사실을 지난 13일 확인했으나 방통위에는 18일 신고, 홈페이지에는 1주일 뒤인 20일에야 올려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앱손은 이번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가입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대응센터(☎02-810-7640)를 개설,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