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해병대 포항서 연합 대테러훈련

2011-08-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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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ㆍ미 해병대가 포항에서 대테러 전투기술 숙달과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기 위해 연합 대테러훈련을 하고 있다고 해병대사령부가 17일 밝혔다.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병대 측 100여 명과 미 태평양 함대 대테러팀 50여 명이 참가해 시가지 전투와 유격훈련, 저격술 훈련, 전투사격 등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원들은 16~17일 포항 오천의 시가지 전투훈련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에서 건물탐색, 교신법, 진입요령, 도시지역 기동 및 엄호 등 실전과 유사한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마일즈(모의교전) 장비를 동원해 실전과 같은 전투상황을 조성, 훈련 성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통신ㆍ병기분야 군무원과 부사관 등도 장비 호환, 탄약 교환 사용 등으로 연합 지휘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시가지 전투훈련에 이어 18~19일 포항 전투사격장과 수성사격장에서 저격 및 전투사격 훈련을 할 계획이다.

22일부터는 유격교육대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유격교관의 지휘 아래 암벽 및 헬기 강하, 산악행군, 암벽등반 등 연합 유격훈련도 진행된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상호 소부대 전투기술을 교류하는 등 연합전투 능력을 극대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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