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17일 민생예산 당정협의회에서 내년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1조5천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김성식 정책위부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당은 1조5000억원 규모의 등록금 부담 완화 예산지원 방침을 재확인했고, 최종합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부와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정부는 대학 구조조정 방안 마련 및 지원방식에 관한 세부설계를 거쳐 지원금액을 발표하자고 했다”며 “내달 7일 3차 민생예산 당정협의회에서 지원금액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