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2일 교추협 위원들에게 관련 서류를 돌렸다”며 “서면 심의를 거쳐 이번주 중에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추협 회의는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측에 제의한 대북 수해지원용 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 집행을 의결하기 위한 것으로 의결이 끝나면 한적은 본격적인 대북 수해지원용 물품 구매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정부는 10일 대북 통지문을 통해 영유아용 영양식(140만개)과 과자(30만개), 초코파이(192만개), 라면(160만개) 등 총 50억원 규모의 대북 수해지원 품목 리스트를 전달했다. 지원물품은 9월 초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