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비고시출신 본부 국장급 임명

2011-08-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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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곤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
이원희 인구아동정책관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16일자로 사회복지정책실장에 고경석 건강보험정책관을,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단장에 비고시 출신인 설정곤 운영지원과장을 임명하는 등 실·국장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고경석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행시 24회로 연금제도과장, 보험정책과장, 장애인정책관, 한의약정책관, 건강보험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건강보험정책관에는 최희주 인구아동정책관, 인구아동정책관에는 이원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을 전보 임용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단장에는 설정곤 운영지원과장을, 사회선진화기획관에 강도태 행복e음전담사업단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설정곤 단장은 비고시인 9급 고졸 출신으로 소속기관인 검역소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4대 사회보험통합징수 기획단 총괄조정과장으로 근무했다. 이원희 인구아동정책관은 한양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간호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현재 복지부 본부에 비고시 출신 국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인사는 비고시인 설정곤, 여성인 이원희 국장의 발령 등으로 고위급 인사에서 소외돼 왔던 비고시 출신 직원의 기대가 반영됐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이번 인사는 내부 인사적체와 승진을 통한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하고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공정사회구현을 위해 승진인사에도 역량있는 비고시·여성 출신을 적극 발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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