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인사들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면서 “이들은 정기적으로 이념과 계층, 세대, 지역 갈등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과 지방의 소통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협의회는 서울과 인천, 경기를 비롯한 16개 광역단체별로 10~15명씩 모두 207명으로 교육계와 경제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종교계, 여성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지역협의회는 매월 한 차례 정기 모임을 열고 갈등 과제 발굴과, 지역 사회 통합, 중앙-지방간ㆍ지역간 갈등 해결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고 사회통합위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통합위원장의 주재아래 격월로 16개 협의회 간사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사회 통합위는 12일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각 위원들에게 이명박 대통령 명의의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통합위는 ‘소통아카데미’를 개설해 강연도 이어갈 방침이다.
소통아케데미는 △9월21일(조용헌 조선일보 칼럼니스트의 `소통의 의미와 대화의 정신-한국 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시작으로) △9월28일(강지원 변호사, 소통으로 행복찾기) △10월5일(김후란 시인, 소통으로 문화 이해) △10월12일(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변화와 소통하기) △10월19일(김창옥 퍼포먼스 트레이닝 대표, 소통 기술 체험하기) 등으로 이어지고 방송통신대학교 TV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