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67%(1만2000원) 내린 70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L.S.A가 매도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며, 외국인 매도세가 강했던 점을 방증했다.
전날 터진 갤럭시10.1 유럽판매 잠정중단 악재는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독일 뒤셀도르프지방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갤럭시10.1 유럽판매(네덜란드 제외)는 잠정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만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번 소송은 삼성전자 주가에 장기적·잠재적 악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