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5245억5600만원, 영업이익 1515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39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0.16% 늘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것이다.
국제회계기준(IFRS)를 기준으로 한 실적으로, 연결대상 법인은 NHN을 포함해 32개사다.
매출 비중은 검색광고가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게임이 30%, 디스플레이(배너)광고 14%, 기타 4% 순이다.
검색광고 매출은 신규 광고주 유입과 클릭당지불방식(PPC) 수익의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687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고화질 동영상 광고 등 신상품 개발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5.3%, 전분기 대비 12.2% 성장한 737억원을 달성했다.
게임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7% 하락한 1543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4507억원, 해외 7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1%, 32.2%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국내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영업이익은 매스마케팅 광고 집행으로 인한 광고 선전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가 반영돼 전년동기 대비 1.08%, 전분기 대비 9.3% 감소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검색광고주의 저변 확대와 PPC의 호조세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모바일 서비스 부문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