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 FTA 추진 가속화"

말레이시아 정부가 터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고 유럽연합(EU), 호주와의 협상도 내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ASEAN)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무스타파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장관은 이날 "상품 무역뿐 아니라 서비스와 투자 흐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무역 협정을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중동 국가들과도 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했다며 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협의회(GCC) 국가들과 무역을 늘리기 위해 다자간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자와 태양에너지, 석유ㆍ가스 분야 투자 증가에 힘입어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제성장률은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