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사진=아주경제 DB] |
"가수들끼리 대결하고 경쟁한다는 시각에서만 보면 힘들고 어렵겠지만, 가요계의 노래하는 사람들이 재조명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인순이는 "저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다 알고 있다. 가진 밑천을 바닥까지 다 보였는데, 나 자신이 어디까지 바뀔 수 있는 지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 있는 가수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출연 가수들의 연령대가 더 확대되면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할 수 있고, 프로그램도 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더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이가 들수록 무슨 일이든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 프로그램에 설 수 있을까, 이게 끝나고 나면 그때 해볼 걸 하는 후회가 들까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순이는 9월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캣츠'에서 '그리자벨라'를 맡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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