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10일 민통선에 위치한 파주시 통일정보화 마을(위원장 박영호)에서는 전주 완산정보고와 인천 중앙여상 학생 80여명이 장단콩을 사용하여 수제 초콜릿을 만들고 가져가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사)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최정숙)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회장 이봉서)가 주관하는 2011 주니어 여성벤처창업캠프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루어지게 됐다.
장단콩초콜릿을 개발한 여성벤처인 공지예씨(DMZ파주드림푸드 대표)의 창업 성공스토리와 문화관광해설사를 초빙하여 마을 일대와 도라산역 등 안보관광지를 돌며 파주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주완산정보고의 김소진 학생은“태어나서 민통선 안에 있는 마을은 처음 와본다”면서“강의도 좋았고 콩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신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정보화마을에서는 기존 농촌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장단콩초콜릿 만들기 등 사시사철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