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심판원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최근 백운찬 전 심판원장의 후임으로 김낙회 조세정책관을 내정하고, 지난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재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낙회 심판원장 내정자는 1960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 합격과 함께 국세청과 인연을 맺고, 이후 세제실에서 줄곧 근무 해온 정통 세제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舊 재경부 당시 직원들로부터 ‘닮고 싶은 상사’에 수차례 선정되는 등 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MB 정부에서는 세제실장을 도와 감세기조 근거를 마련키도 했다.
김 내정자의 공식취임은 대통령 임명이 떨어진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