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팩' 제닉 화려한 코스닥 입성

2011-08-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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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화장품업체 제닉이 화려하게 시장에 입성했다.

3일 제닉은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3만5600원으로 시작해 14.89%(5300원) 오른 4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상장주들이 상장 첫날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거둔 의미있는 상한가다.

특히 이날은 코스피가 2.59%(55.01p) 빠진 급락장이었던 탓에 제닉의 강세는 더욱 빛이 났다.

첫날 급등으로 제닉 시가총액은 862억원(공모가 기준)에서 1604억원으로 86% 이상 늘었다. 상장 하루 만에 가치가 742억원 상승한 것.

제닉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선두주자로 올해 매출 목표인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공장이 증설되면 생산능력이 애초 1200억원에서 3000억원 규모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닉은 2001년 설립된 화장품업체로 국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하이드로겔 마스크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해당 제품은 시장에서 ‘하유미팩’으로 불리고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 최대주주는 유현호 사장으로 지분 43%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제닉은 2010 회계연도에 매출 818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134.38%, 320.69%씩 증가한 액수다.

순이익은 229.63% 커진 8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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