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도양 해저광물 탐사권 획득

2011-08-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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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국제해저기구(ISA)로부터 인도양 공해 해저의 광물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대양광물연구개발협회(대양협회)는 "최근 ISA로부터 인도양 서남부 1만㎢ 해역 해저에서 다금속 황화물(polymetallic sulfides)을 독점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며 "향후 해당 해저에서 발견되는 다금속 황화물을 먼저 채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금속 황화물(polymetallic sulfides)은 금·은·동·아연·납 등 3가지 이상의 금속을 포함하는 황 화합물로 잠재적 경제가치가 매우 큰 물질로 알려져 있다.

ISA는 작년 5월 다금속 황화물에 대한 규정을 제정한 뒤 특정국가에 다금속 황화물 독점 탐사권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 협약에 따라 해저 자원은 인류의 공동 자산”이라며 “중국의 탐사 활동은 해저 자원에 대한 과학적 지식의 지평을 넓힘과 동시에 해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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