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몰지각한 일본 국회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난동에 이어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로 또 도발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와 의회가 주거니 받거니 하며 독도 문제로 대한민국의 주권침탈을 기도하고 있다”며 “일본은 자신의 침략범죄를 책임지는 자세로 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선 "오전에 야 5당 대표회담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야권이 공동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진보신당 노회찬ㆍ심상정 상임고문 등 ‘희망단식단’에 대해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가 지지부진했다고 질책한 데 대해, "참으로 뜬금없는 얘기”라며 “대통령이 저축은행 사건을 진정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먼저 청와대 참모부터 국정조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