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EU,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해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개발된 가열장치는 현재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높은 주파수를 가진 170㎓ 마이크로파다.
핵융합연구소는 ITER와 가장 비슷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에 설치해 실험 가동한 결과 플라즈마를 가열하는데 성공했다.
플라즈마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1억~20억도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가열장치의 출력이 높아야 한다.
핵융합연구소는 ITER에 적용되면 가열장치 개발, 설치 및 시운전 뿐 아니라 ITER의 초기 시동 시나리오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