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독도영유권 주장’ 日방위백서에 엄중항의

2011-08-02 10:1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일본이 2일 오전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올해 방위백서를 발표함에 따라 우리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이날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논평을 낼 계획이다.

또 오전 11시께에는 가네하라 노부카쓰(兼原信克)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구상서를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국자 논평을 내고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 참사관을 초치했던 예년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수위의 대응이다.

정부는 이밖에 고위급 인사의 독도 방문과 시설물 공사 진행상황 공개, 독도해양과학기지 조기착공 등의 실질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킨 것은 한일 양국관계에 도움되지 않는 것으로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