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러리스·콤팩트로 1등 신화 달린다 - 삼성전자

2011-08-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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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70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내 유일한 카메라 업체인 삼성전자는 미러리스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NX10에 이은 후속 모델 NX5·NX100·NX11이 출시됐고, 이에 최적화된 획기적인 제품 i펑션 렌즈도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바디보다도 렌즈 덕분에 더 주목받고 있다.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 시리즈용 교환 렌즈에는 독자기술인 i-펑션 기능을 채용하고 있는 것.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렌즈 자체에 있는 ‘i-Fn’ 버튼을 이용해 카메라의 각종 설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사용자들은 교환 렌즈에 있는 포커스 링을 조작해 감도·노출 값·화이트밸런스·셔터스피드·조리개 값 등을 조절할 수 있다.

‘i모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렌즈에 최적화된 설정 값으로 변경해준다.

삼성 NX 교환렌즈는 현재 5종이 출시돼 있으며, 올해 광각 망원(18-200mm)·초광각(16mm)·매크로(60mm)·망원(85mm, F1.4) 등 5종이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은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와 함께 국내 콤팩트 카메라 부문에서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1등 신화’를 디지털 카메라 부문에서도 계승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카메라 산업은 사업 그 이상의 것을 내포한다.

디지털카메라 산업은 광학(렌즈), 센서, 반도체 솔루션, 액정표시장치(LCD),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 전자·광학산업의 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전자 카메라 산업에서 일본의 벽을 넘기 위한 도전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 전략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하반기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 하반기 주력제품

미러리스로 시장을 강화해온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는 스마트 카메라로 승부수를 띄운다.

삼성‘ST700’은 듀얼 뷰 카메라 제품으로는 최초로 스마트 터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카메라의 각종 기능 설정시 스마트 폰의 앱과 유사한 메뉴를 직접 선택해 카메라의 각종 설정 값을 변경할 수 있다.

ST700에 적용된 ‘이지 셀프샷’ 기능은 전면 액정표시장치(LCD)만 켠 상태에서도 셀프 촬영이 가능하게 한다.

후면 LCD는 전원을 차단해 배터리 소모 최소화를 통해 듀얼 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시간은 대폭 향상시켰다.

1610만 고화소 CCD에 광각 26mm의 광학 5배 줌 슈나이더 렌즈로 고감도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3.0인치 메인 LCD에 1.8인치 전면 LCD를 장착하고도 두께 19.8mm에 무게는 121g에 불과해 사용편의성과 휴대성도 대폭 강화했다.

초보 사용자도 손쉽게 좋은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즈 가이드 샷(Pose Guide Shot)’ 기능도 추가했다.

삼성 'WB700'은 스마트 줌(광학 줌과 디지털 줌 사이에서 노이즈 발생 등 화질이 나빠지는 열화 현상을 줄여주는 기능) 1.33배를 적용했다.

24배 고배율 줌 렌즈를 적용했지만 전작인 WB650 2.8cm보다 3.1cm 얇아진 2.49cm 두께의 슬림 사이즈를 구현했다.

1420만 고화소 CCD에 3인치 LCD와 광각 24mm 슈나이더 렌즈를 적용했다.

단체 사진이나 풍경 촬영, 공연장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며 더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이 가능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광학식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와 삼성 독자 기술인 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동시에 적용한 듀얼IS 기능으로 롱 줌을 사용할 때에도 사용자의 손 떨림 현상을 줄여 주고 실내 촬영시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720p, 30fps의 고화질(HD)급 동영상 촬영과 재생도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중 원하지 않는 장면이 나오면 잠시 촬영을 정지했다가 다시 촬영을 재개하면 하나의 파일에 저장되는 ‘동영상 이어 찍기’ 기능도 적용됐다.

이밖에 기존 SDHC 메모리 카드보다 저장용량과 속도가 4배 이상 빠른 SDXC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며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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