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국 산동지역 포트마케팅 나선다

2011-07-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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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시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암물류단지 입주업체와 공동으로 중국 산동지역 포트마케팅에 나섰다.

26일 IPA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포트마케팅은 지난 2008년 3월 중국 산동지역 연대(烟台), 위해(威海)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래로 약 3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포트마케팅은 중국 산동성 주요 항만인 청도(青岛)항과 연대(烟台)항의 보세항구 운영 개시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보세항구는 국제적인 자유항의 건설을 목표로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항만구역 및 특정구역 내에 설립된 특별 관리·감독구역으로 대부분의 수출입화물의 관세가 면제되고 구내화물 장치가 자유롭다.

또한 화물의 재포장·정리·가공 및 제조활동이 허용되는 개방적이고 인센티브와 지리적 입지가 뛰어난 특별구역이다.

청도항은 2009년 인천항과 배후부지 교역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연대항 역시 올 4월 인천지역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천항과의 화물교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 최해섭 팀장은 “이번 포트마케팅을 통해 산동지역과 인천항간 교역량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인천시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산동지역의 포트마케팅에 나선 인천시 및 항만.공항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인천을 출발해 오는 28일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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