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30대 여성 639명을 대상으로 변비로 인한 고민을 조사한 결과 볼록한 똥배와 늘어가는 체중(45.2%)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피부 트러블과 뾰루지(20.5%)가 그 뒤를 이었다.
변비에 걸린 이유는 불규칙한 식사(58%)와 학업·취업·연애 등의 스트레스(54%)가 다수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8%는 변의가 와도 외부에서는 참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된 이유는 집이 아닌 곳에서는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41.9%)이었다.
배변하는 동안 3명 중 2명은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나 게임 등 다른 일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비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는 물 많이 마시기(64.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50% 이상은 변비약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내성(33.8%)과 부작용(20.3%)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손동균 원장은 “충분한 수분섭취,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변비 해결을 위한 기본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여러 가지 노력에도 변비 때문에 고통 받는다면 병원을 찾아 변비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적절한 약물 요법을 통해 변비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건강하고 현명한 선택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