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삼성그룹주펀드 간 수익률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26개 삼성그룹주펀드(출시 1년 미만 제외) 가운데 한국투신운용에서 운용하는 17개 상품은 1년수익률 20.69%를 기록했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1.51%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이 기간 각각 9.72%·-1.93%였다.
삼성그룹주펀드는 설정액 10억원·출시 1년 미만을 합치면 모두 56개로 이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42개를 한국투신운용에서 내놨다.
1년 수익률 1위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으로 35.77%를 기록했다. 연초이후 수익률 또한 4.34%로 가장 높았다.
2위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은 22.97%로 집계됐다. 연초이후 수익률 3.77%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e)'은 1년 수익률 22.6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 1)'(22.33%)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I)'(20.70%) 2개 펀드는 평균치 이상의 1년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 2(주식)(C 1)'은 1년 수익률 17.29%로 가장 낮았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0.66%를 보였다.
이어 '한국투자삼성그룹분배형증권투자신탁 1(주식)(A)'(17.54%)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17.93%)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C 1)'(18.98%)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 1)'(19.07%) 순으로 평균치 이하의 1년 수익률을 보였다.